산학연 현장 수요 반영한 협력 모델의 지속 발전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의 공동성과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제주RISE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이하 사업단)은 12월 12일 산학연계 프로그램 참여 중인 기업, 교수진을 대상으로 ‘산학연 R&BD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주최·주관으로 마련된 산학연 협력 교류 행사로 미래전략3팀에서 수행 중인 프로그램의 참여주체인 기업 관계자 42명, 제주대학교 교수진 5명과 RISE사업단 실무자 15명 등 총 62명이 참석에 산학연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사는 제주대학교RISE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산학연계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및 연구자의 대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RISE사업단 미래전략3팀의 대표 사례로 ▲워밍업 공동연구((주)메인 김진현 선임연구원) ▲근간산업 연계 사업발굴 연구반(수의학과 신태훈 교수) ▲1:1 산학연 공동연구실 Co-Lab구축((주)아이쉐어넷 남건우 대표) ▲강소산학협력협의회(제주아이비타허니연구소 백승철 대표) ▲애로기술컨설팅(시미곱닥 양정심 대표) ▲RISE사업단 기업 서포터즈(잇지제주 고시연 대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기업 서포터즈의 발표에서는 참여 서포터즈의 성과가 기업의 니즈에 매우 적합한 성과를 내어 기업에서 인턴 채용을 먼저 제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기업, 교수진, 사업단 실무자가 자유롭게 소통하며 공동 연구 과제 발굴, R&BD 연계 가능성,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는 각 참여 주체의 개별 활동이 아닌, RISE사업을 통해 축적된 공동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밋업데이는 단순한 사업 설명이나 성과 보고가 아닌,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경험과 결과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 과정과 성과가 현장 중심으로 전달되고, 참여자 간 실질적인 공감과 소통이 이뤄졌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세밀하게 연계되는 기업과 연구자의 협력 사례와 R&BD 연계 성과의 공유와 제주대학교 RISE사업을 통한 산학연 협력의 실질적 효과를 현장에서 서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류연철 부단장은 “RISE사업은 사업단은 기업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조정해 나가는 사업”이며,“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잘된 사례뿐만 아니라 아쉬웠던 점까지 자유롭게 공유해 주신 의견들이 향후 사업을 더욱 현장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학연 R&BD 밋업데이를 통해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한 메시지도 공유됐다. RISE사업단 미래전략팀 최영준 책임교수는 “RISE사업은 단일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연구, 협업, 기술지원, 홍보까지 연계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이번 밋업데이를 계기로 참여 주체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연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대학교는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협력 파트너이자, 지역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대학이 되도록 제주대학교RISE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가 추진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주도로 통합·재설계한 혁신 모델이다.

* 지역혁신(RIS), 산학협력(LINC), 지방대활성화, 평생교육(LiFE) 등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