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체크카드×학생증 ‘한번에’⋯ 대학-지역 성장 모델 구축 ‘주목’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2-02 10:46:15 ·조회수 : 17
제주대-제주도-제주은행 3자 업무협약 체결
대학생 금융 편의 증진 등 경제 활성화 맞손
제주대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은행이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는 12월 1일 학생회관에서 대학 학생들의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대학교 학생증과 지역화폐 체크카드를 통합한 ‘지역화폐 학생증’을 발급 및 운영함으로서, 학생의 금융 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는 학생증에 스마트한 금융기능과 지역화폐를 탑재해 ‘지역화폐 학생증’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사, 금융, 지역화폐 기능을 하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제주대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건의해 온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화폐, 학생증, 체크카드 기능이 통합된 ‘지역화폐 학생증’ 개발 및 협력 ▲지역화폐 학생증 발급 및 운영 관리 ▲지역화폐 학생증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협력 ▲지역화폐 학생증 이용자 편의제공 및 혜택을 위한 협력, 그 외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지속적 협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제주대학교총학생회 김지완 회장(행정학과 4학년)은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낸 중요한 계기”라며 “총학생회는 앞으로도 필요한 개선 사항을 학교·도청·제주은행과 적극적으로 논의해 학생 편익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총장은 “지역화폐의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은 미래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