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건강뷰티향장학과는 11월 28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 사파이어홀에서 ‘K-Blue Therapy Program: 제주 해양치유 미래인재 양성과정 워크숍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넥스트젠 코스메틱스 트랙’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주 지역의 해양치유·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실전형 교육과정의 종합 마무리 행사다.

■ 산·관·학이 함께한 심층 워크숍… 제주형 해양치유산업의 미래 논의

워크숍은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장원국 전 제주용암해수센터장이 ‘해조류 소재를 활용한 글로벌 제품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제주 해양자원 기반 산업의 발전 방향과 시장성을 제시했다.

이어 제주도청 해양산업과 김원평 팀장, 산업 전문가, 초청 강사, 교수진, 학생들이 참여 한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이어져, ‘제주형 해양치유산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 인재의 역할’을 주제로 심층 논의가 이루어졌다. 산업체·지자체·대학이 함께 지역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 해조류 기반 치유제품 시제품 개발… 건강뷰티향장학과의 실습 중심 교육 빛나

이번 프로그램에는 해조류를 활용한 입욕제, 씨클레이 붕대, 켈프 마스크팩, 마린솔트 스크럽 등 해양치유 제품 시제품 제작 실습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연구–기획–제조–브랜딩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제품 개발의 전 단계를 경험했다. 이는 제주대학교 건강뷰티향장학과가 운영 중인 융합 실무 중심 교육과정의 대표적 성과로, 해양치유 이론 교육, 산업체 전문가 특강 사례공유, 현장견학, 새양소재 기반 제품 개발 실습을 결합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과 가까운 환경에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수료식 개최… ‘제주 해양치유 미래인재’ 공식 인증

워크숍 종료 후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출석·보고서 제출·실습 참여 등 이수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공식 수료증이 수여됐다.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2028년 개관 예정인 제주해양치유센터를 바라보며 지역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청 김원평 팀장은 “산업·행정·교육이 함께 논의하며 제주 해양치유·웰니스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김민정 교수(제주대학교 건강뷰티향장학과)는 “학생들이 해양치유 산업의 이해부터 시제품 개발과 산업체 협력까지 경험하며 미래 진로와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웠다”며, “건강뷰티향장학과는 앞으로도 제주 해양치유산업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건강뷰티향장학과는 해양치유·뷰티과학·화장품·웰니스 분야를 융합한 국내 유일의 특화 교육과정으로, 제주 지역의 해양자원과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증 연구와 시제품 개발 교육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산업체 협력, 현장 실습, 연구 기반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