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정보과학과 미래교육 워크숍 개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2-30 13:31:57 ·조회수 : 188
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정보과학 및 AI 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2월 17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정보과학과 미래교육’워크숍을 개최했다.
본 워크숍은 2025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 2025) 공식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한국정보과학회 교육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가 함께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 환경 속에서, 초·중등 교육부터 대학 및 성인 교육에 이르기까지 정보과학 및 AI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국가적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과학 및 AI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연구자, 교육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 현장의 문제의식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워크숍은 총 세 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논의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국민대학교 이민석 교수가 ‘AI 전환 시대의 고등교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AI가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교육의 구조와 목적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지적하며, 대학 교육이 지식 전달 중심에서 벗어나 AI와 협업하는 문제 해결 경험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중심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고려대학교 김현철 교수가 ‘초·중등 AI교육의 이슈와 전략’을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 이후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과제를 짚었다. 김 교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AI·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컴퓨팅 사고력 기반의 원리 이해와 함께 AI 윤리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윤일규 실장이 ‘AI·SW 교육의 국가적 리셋: 기술 진보를 넘어 인간 성장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윤 실장은 AI·SW 교육이 단기적인 기술 습득이나 인력 양성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중심에 두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국가 차원의 교육 전략과 현장 실행을 연결하는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 논의에서는 ‘대한민국 AI 교육을 위한 5대 과제’가 제안됐다. 해당 과제는 ▲초·중·고·대학·민간이 참여하는 자발적·적응적 거버넌스 구축 ▲AI·디지털 역량 교육의 체계화 ▲전 국민 대상 AI·디지털 교육의 적극적 시행 ▲모든 초·중·고 학생 대상 AI 교육의 조속한 실시 ▲대학 이상에서의 AI 교육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는 국민 모두가 AI 전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경쟁력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교육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한국정보과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제주대학교 조정원 교수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의 이해 및 활용 역량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만의 역량이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요구되는 필수 역량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교육은 초·중·고와 대학, 성인 교육을 포괄하는 생애주기 전반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기술 습득을 넘어 인간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초·중·고·대학·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적응적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교육의 방향과 실행 과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조 교수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안한 ‘대한민국 AI 교육을 위한 5대 과제’가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회 차원에서도 교육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논의와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 워크숍은 KSC 2025 참가 등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발표자료집이 제공됐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생성형 AI 시대에 부합하는 정보과학 및 AI 교육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향후 정책 및 교육 현장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