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2025년 고교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 성료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2-01 11:00:33 ·조회수 : 14
오현고·대정고 장애학생 9명 참여, 대학 진학 동기 부여 및 적응력 향상
입시 상담·힐링 원예·퍼스널 컬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11월 21일과 28일 이틀간 도내 고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고교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 장애학생들에게 실제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오현고등학교와 대정고등학교 소속 장애학생 9명이 참여했으며,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학생들의 흥미와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기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학 입시 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입학사정관과의 만남’ ▲대학 학습 환경을 직접 둘러보는 ‘중앙도서관 투어’ 등이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정서적 안정과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 활동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제주대 원예학과 신해정 강사가 진행한 ‘장애대학생 도우미와 함께하는 힐링 원예 프로그램’과 뷰티향장학과 윤보람 강사의 ‘자신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 특강은 참여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 중인 대학생 도우미들이 멘토로 참여해 식사와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선후배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나누었으며, ‘봄날의 햇살 키링 만들기’, ‘크리스마스 키링 만들기’ 등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대 장애학생지원센터 현미열 센터장은 “이번 체험이 장애학생들에게 대학이라는 공간이 막연하고 어려운 곳이 아니라,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장애학생들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