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외국인 유학생들과 ‘멘토와 함께 하는 올레길 걷기’ 성황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1-17 10:49:44 ·조회수 : 66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문화 이해도와 학업 적응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12일 ‘멘토와 함께 하는 올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멘토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비교과 활동으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제주 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활동은 올레길 5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해안 길을 걸으며 멘토와 진로·연구·유학 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단순한 트래킹이 아닌 멘토링과 문화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멘토단에는 총장을 비롯해 학내 주요 보직자, 주제주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영국 셰필드할람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여 이집트, 인도, 일본, 중국,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 멘티에게 조언을 전했다.
김일환 총장은 “유학생들이 제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학생들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었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한 학생은 “아름다운 해안을 걷다 보니 긴장이 풀려 고민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멘토들의 진솔한 조언 덕분에 앞으로의 학업 계획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향후 제주대학교는 런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제주에서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