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 정자경 가야금 병창 초청‘우리 소리로 인생 UP! UP!’ 특강 개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1-18 10:58:27 ·조회수 : 23
11월 20일(목) 저녁 7시, 제11강 진행.. 대통령상 수상자 정자경 대표 강연
국악의 멋과 흥으로 소통하는 인문학, 가야금병창과 민요 배우기 등 다채로운 시간 마련
제주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조성식)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사단법인 소리 대표이자 가야금 병창 이수자인 정자경 대표를 초청해 제11강을 개최한다.
‘우리 소리로 인생 UP! UP!’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우리 전통 음악인 국악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고, 소리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강연을 맡은 정자경 대표는 전남대학교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선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가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이수자인 그는 제43회 경주전국국악대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한국국악협회 부산지부 이사이자 부산진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 정 대표는 ▲한국 음악(악·가·무)의 이해 ▲국악의 갈래와 민요의 특징 ▲판소리와 가야금의 역사 및 구조 등 국악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정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남도민요의 특징인 ‘떠는 목, 평으로 내는 목, 꺾는 목’을 시연하고, ‘진도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한국 고유의 흥을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가야금 주법(뜯는 법, 튕기는 법)을 소개하며 우리 악기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정자경 대표는 강의 자료를 통해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면 물은 밑으로 빠져나가지만 콩나물은 자라나듯, 우리 소리를 배우는 과정 또한 콩나물이 자라는 것처럼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강의가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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