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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

학생 성장의 요람,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대학

[ ] 「책 읽는 제주대학교」 5월 3주차

· 작성자 : 중앙도서관      ·작성일 : 2025-05-19 13:25:02       ·조회수 : 5,803     

제주대 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제주대학교의 모습을 위해 매주 아침독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아침독서 바로가기 <잠시 쉬어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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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접속시 필요한 로그인 정보는 < 대학NO: jejunuac   ID: jejunuac   이름: 제주대학교> 


잠시 쉬어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


단 1분도 쉴 수 없는 여성 _불안과 우울을 직면하라

완벽하지 않은 사람만이 성장한다

상담실 오픈 시간은 오전 9시. 그런데 간혹 오늘처럼 8시에 특별 상담을 요청하는 내담자가 있다. 그러면 나는 오픈 한 시간 전에 도착해 업무를 시작한다. 8시. 상담실에 도착하자 벌써부터 입구에서 나를 기다리는 내담자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는 불안한 듯 계속해서 시계를 확인했다. '엄청 바쁜 분인가 보네. 나는 이런 생각과 함께 문을 열어 그녀를 맞이한 다음 커피 한 잔을 내려주었다.


반듯하게 다려진 고급스러운 모란디 계열의 복장, 과하지 않게 혈색을 살린 적당한 메이크업, 한눈에 봐도 장기간 운동으로 다져진 듯한 균형 잡힌 몸매까지, 내담자의 용모는 그야말로 세련된 커리어 우먼처럼 보였다.


이른 상담 시간을 예약하고, 계속해서 시계를 확인하는 소소한 동작,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에 나는 무의식적으로 '불안 문제를 겪고 있을 확률이 아주 높다'라고 예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검사 결과 그녀의 불안 지수는 무려 18점이 나왔다. 불안도 테스트의 총점이 21점인 것을 고려하면, 정갈해 보였던 내담자의 불안은 이미 '폭발 직전 단계까지 이른 것을 알 수 있다.


그녀는 실제로 오랜 시간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최근에 증상이 더 심해져 수면제를 먹거나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었다. 내가 물었다. "평소에는 어떻게 휴식을 취하시나요?" "휴식이요? 회사와 집에서 허락해 주질 않는데 제가 어떻게 쉬겠어요? 물론 저 스스로도 쉬는 걸 허락하지 않지만요."


3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로 그녀는 아빠의 역할까지 동시에 감당하기 위해 단 1분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아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제일 컸지만, 회사에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일에 전념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틈만 나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라며 자기 최면을 걸었다.


모든 연구 결과는 기본적으로 '완벽주의는 자기 구속과 거의 동일하다'는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된다. 완벽주의자는 자신에 대한 요구치가 높은 것은 물론, 결과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완벽주의 성향이 짙을수록 불안 지수도 높아진다. 또한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비판과 좌절에도 지난 노력이 수포가 되었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완벽주의를 고치려면 자신을 재수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완벽주의를 추구하게 만드는 진짜 '원흉'은 사실 자기를 불신하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봐주지 않을 것 같고, 다른 취업의 기회는 더 이상 없을 것 같은 불안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내게 상담하러 온 내담자도 이 때문에 마음 편히 쉬지 못했다. 엄격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만큼, 관리되지 않은 자신을 용납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 내담자의 삶은 꽉 조여진 나사처럼 숨 쉴 틈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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