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15]

대학소식

학생 성장의 요람,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대학

[ ] 「 책 읽는 제주대학교」 6월 2주차

· 작성자 : 중앙도서관      ·작성일 : 2025-06-09 09:20:34       ·조회수 : 5,591     

제주대 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제주대학교의 모습을 위해 매주 아침독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아침독서 바로가기 <펄럭이는 세계사>
 

◈ 모바일 아침독서 바로가기
※ 모바일 접속시 필요한 로그인 정보는 < 대학NO: jejunuac   ID: jejunuac   이름: 제주대학교> 
 

펄럭이는 세계사

세계 곳곳의 삼색기
18세기가 끝나가던 1789년과 1799년 사이, 프랑스는 대격변의 물결에 휩쓸렸다. 절대군주제는 사라졌고 여러 나라가 혁명전쟁에 시달렸다. 이 장은 유럽을 완전히 뒤집어놓고 지도를 근본적으로 다시 그린 ‘프랑스혁명’에 관한 이야기다.

깃발 애호가들 사이에서 프랑스혁명은 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 유명한 프랑스 삼색기를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삼색기는 전 세계 혁명가의 이성과 감정을 송두리째 흔들고 다수의 주권국 국기에 실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이에 비할 만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국기는 영국의 유니언잭이 유일한데, 영국 국기가 식민지 확장을 통해 위상을 다졌다면 프랑스 국기는 삼색기가 상징하는 자유, 평등, 박애라는 원칙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했다.

삼색기의 기원은 1789년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과 관련이 깊다. 파리 시민은 프랑스 왕정을 상징하는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였고, 이 사건이 프랑스혁명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혁명군은 파리의 상징색인 파랑과 빨강으로 된 모표를 모자에 달고 다녔다. 그해 혁명군의 압박에 못 이겨 소집된 국민 제헌의회는 단순화 된 도안의 국기를 채택했다. 프랑스가 과거와의 단절을 꾀한다는 걸 전 세계에 알리는 도안이었다.

부르봉 왕가를 상징하는 중앙의 흰색이 파리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인민을 상징하는 빨간색에 둘러싸인 모습이었다. 헌법에 의해 권리를 보장받은 국민이 군주를 통제한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

처음 몇 년간은 삼색기의 줄무늬 순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빨강, 하양, 파랑 순이었다. 그러다 프랑스대혁명으로 탄생한 제1공화국은 1794년에 삼색기를 공식적으로 프랑스 국기로 채택하였는데, 이때 순서가 반대로 되며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파리 시기의 색 배열을 반영했거나, 아니면 단순히 미적 취향의 문제였을 수 있다.

프랑스혁명은 인권에 대한 높은 이상에서 시작했지만 이내 공포정치로 바뀌고 말았다. 파리의 단두대는 거의 하루도 쉴 날이 없었고 ‘공공의 적’을 바지선에 태워 센강으로 데려가 대포를 쏘기도 했다. 1795년부터 프랑스를 통치한 집정부는 공포정치의 종식을 목표로 삼았지만 1799년 나폴레옹이 일으킨 쿠데타에 의해 전복되고 말았다. 나폴레옹은 집권 후 국기를 손보기도 했다. 원래는 줄무늬 폭의 비율이 파랑 30, 하양 33, 빨강 37로 조금씩 달랐지만, 모두 같은 폭으로 조정한 것이다.

이제 다시 나폴레옹 이후의 프랑스로 돌아가보자. 왕정은 오래가지 못했고 곧바로 프랑스 국기는 혁명군을 대표하는 삼색기로 돌아왔다.

그러다 1871년 사회주의 자치 정부인 파리코뮌이 72일간 권력을 장악하면서 프랑스의 삼색기는 다시 한번 공식적인 지위를 상실했다. 이 기간에 프랑스 국기는 아무 무늬 없는 빨간색 깃발이었다. 그 이후로 빨간색은 공산주의를 상징하게 되었으니 프랑스 국기가 소련과 중국 국기를 앞서간 셈이다.


1330페이지 / 현재 139페이지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821 [특허청] 내가 만드는 대전여행 공모 안내.. 대학본부 2024-08-19 3242
23820 [국립정신건강센터] 2024년 청년 중독 예방 및 회복 .. 1 대학본부 2024-08-19 3464
23819 [해양경찰청] 제6회 해양환경보전 숏폼, 포스터 공모.. 대학본부 2024-08-19 3798
23818 [한국관광공사] 2024년 여행업계 DX 지원 사업 "대학.. 대학본부 2024-08-19 2919
23817 [산림청] 2024 한목디자인 공모전 개최 안내.. 대학본부 2024-08-19 3682
23816 2025학년도 통역번역대학원 한일과 입학설명회 안내.. 3 통역번역대학원 2024-08-19 3399
23815 2024 대학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 수상작 발표.. 제주대학교 2024-08-19 3318
23814 (교육혁신과-교양강의동) 2024학년도 2학기 교내근로 .. 2 교육혁신과 2024-08-19 4041
23813 <RIS청정바이오사업단> 슈가아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청정바이오사업단 2024-08-19 3681
23812 [비교과교육센터] 2024학년도 1학기 비교과 마일리지 .. 1 [비교과교육센터] 2024-08-19 3067
23811 2024학년도 제2학기 "JNU E-Buddy" 외국인 교류수학생.. 5 국제교류처 2024-08-19 4974
23810 (재)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2024년 2학기 통영.. 학생복지과(장학) 2024-08-19 5822
23809 2024년 2학기 보훈(가족)장학 신청 안내 공고.. 1 학생복지과(장학) 2024-08-19 5994
23808 [전북제주] 2024 JJEC 서포터즈 모집 공고.. 1 미래교육과 2024-08-19 3570
23807 코딩할줄몰라도 할수있는 <노! 코! 딩! CDS 빅데이터 .. 1 LINC3.0사업단 2024-08-19 3605
23806 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ㆍ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기간제.. 1 진로취업과 2024-08-19 3261
23805 학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불시점검(1차) 결과 안내.. 인권센터 2024-08-19 3517
23804 [고용노동부]K-Digital Training 과정 안내 1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4-08-19 3048
23803 [고용노동부]2024 공정채용 숏폼 공모전 안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4-08-19 4646
23802 2024학년도 2학기 국가근로장학금 학생 희망근로지 신.. 2 대학본부 2024-08-18 7526

... 136 137 138 139 140 ...


TOP